‘정우X오연서가 보여준 ‘미친 X’들의 가슴 찡한 위로’(이 구역의 미친X), ‘디지털 예능 초보로 돌아온 40년차 예능 대부 이경규의 디지털 도전기’(찐경규), ‘이별을 고민 중인 세 커플의 낯설고도 두근거리는 제주도 여행기’(체인지 데이즈), 구독자 경품을 걸고 벌이는 카카오TV CSO 강호동과 기업 CEO의 치열한 경품 승부’(머선129), ‘라이브로 만나는 배우 최우식의 데뷔 첫 언택트 팬미팅’(한여름 밤의 꿈) ・・・.
우리는 이 이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핸드폰 버튼 하나만 누르면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자리 잡은 카카오TV를 통해서 입니다.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카카오TV 오리지널은 1년도 되지 않은 6월, 누적 조회수 ‘9억뷰 돌파’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 미디어 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음을 공언했습니다.
그 비결 가운데 하나는 ‘트렌디함’입니다. 한국 사회 속 가부장제 부조리를 꼬집은 ‘며느라기’, 10대의 연애를 재기 발랄하게 파고든 ‘연애혁명’ 등 론칭하는 드라마마다 큰 조명을 받았고, 개미들의 주식 열풍을 재빨리 캐치한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 오리지널 예능 사상 최초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예능 작품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었죠. 카카오TV 오리지널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 화면 콘텐츠나, 인터랙티브 콘텐츠들로 미디어 시장의 실험을 선도하는 개척자이기도 합니다.
카카오TV 오리지널의 다음 발걸음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는 이들이 지금보다 더 대대적인 외연 확장을 앞두고 있어서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올해만 55개 프로그램을 신규 기획/제작하며 2023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240편의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이 행보가 궁극적으로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카카오TV가 도달하고자 하는 종착지는 ‘일상’이란 키워드로 갈음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의 전략/사업/마케팅을 총괄하는 M컴퍼니 스트리밍비디오컨텐츠사업그룹장 제나(김소정)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콘텐츠의 세계는 그야말로 다기망양합니다. 카카오TV 오리지널은 정답을 찾아내기 위해 형식과 내용 측면에서 늘 과감한 시도를 해왔고, 벌써 굵직한 성과를 여럿 거두고 있죠. 이젠 카카오TV가 ‘습관’이 될 차례입니다. 눈을 뜨고, 이동하고, 밥을 먹고,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눈을 감는 모든 과정에 카카오TV가 일상으로 자리잡게 노력할 겁니다.” 일상을 특별함으로 바꿀 카카오TV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스트리밍비디오컨텐츠사업그룹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스트리밍비디오컨텐츠사업그룹은 어떤 사업을 진행하는 곳인가요.
“안녕하세요.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제나입니다. 콘텐츠 총괄이라고 하면 전략과 사업, 그리고 거기서 파생되는 여러 부가 사업과 유통까지를 아우르는 개념이에요. 그만큼 유관부서가 굉장히 많은데, 저희 팀은 이들과 소통하면서 보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트리밍비디오컨텐츠사업그룹의 규모는 어떠한가요.
“저희 그룹은 총 5개팀, 25명의 팀원들로 꾸려져 있어요. 하는 일이 광범위한 만큼 조직도 커지고 있습니다. 팀은 ‘콘텐츠전략팀/마케팅팀/사업관리팀/비주얼크리에이티브팀/카카오TV 드라마 CP팀’으로 꾸려져 있어요. 콘텐츠전략팀이 전반적인 콘텐츠 전략을 잡고 콘텐츠 기획/제작을 뒷받침하면, 마케팅은 프로모션을, 사업관리팀은 사업 전반 살림을 체크합니다. 또 비주얼크리에이티브팀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영상 비주얼 전반에 관한 부분을 책임지고, 드라마 CP팀은 ‘연애혁명’ ‘며느라기’ 등 화제성 높은 드라마를 줄줄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카카오TV 오리지널은 지난해 9월 론칭 이후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일하는 문화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굉장히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웃음).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처음에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때 다른 미디어 콘텐츠와 차별점으로 내세운 건 ‘우리는 새로운 것을 하겠다’였어요. 그래서 ‘새 것’에 대해 모두 강박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많이 어려워요. 신선함은 콘텐츠의 검토 단계부터 유통, 마케팅 모든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끼리 늘 얘기합니다. ‘체력’이 제일 중요하다고요. (웃음)”
-스트리밍비디오컨텐츠사업그룹에서 일하고 싶다면 ‘이것만큼은 꼭’이라고 강조하고 싶은 역량이 있을까요?
“어제 정답이었던 게 오늘 정답이 아닐 수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루틴이 중요한 분들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대로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가리지 않고 즐기고, 변화를 사랑하는 분들이면 누구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난해 9월 처음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론칭했을 때와 지금은 사업 환경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당시만 해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는 플랫폼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입을 모아 오리지널 IP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선도적으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이었나요.
“콘텐츠 시장이 ‘레드 오션’이라는 것은 많은 콘텐츠 사업자가 동의하는 부분일 거예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치열한 콘텐츠 시장을 이겨내는 방법은 양질의 콘텐츠밖에 없습니다. 독점적 위상을 가진 콘텐츠를 가진다는 건 단순히 콘텐츠 파워를 구축하는 것을 넘어 그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플랫폼을 각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것은 후발 플랫폼으로서 차별점을 열심히 연구한 결과였다고 생각해요. ‘카카오TV를 습관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이루는 데도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가장 시선을 채는 부분은 젊은 층을 겨냥한 발랄한 소재의 콘텐츠들인 것 같습니다. 주식이나 비혼주의 등 콘텐츠 아이템은 어떻게 기획됐으며. 향후 콘텐츠들의 방향성을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카카오TV 오리지널은 전국민 모두가 애용하는 카카오톡에 자리 잡은 미디어 콘텐츠로서의 특별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저희는 그래서 연령과 성별로 타깃에 접근해 콘텐츠를 기획한다기보다 거시적인 큰 흐름에서 해외 트렌드와 리포트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아이템을 구상합니다. 실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는 여성서사(‘며느라기’ 등)는 물론 재테크, 보복소비(이상 ‘개미는 오늘도 뚠뚠’) 등을 다룬 콘텐츠부터 시청층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찐경규’나 ‘야인시대’를 즐겼던 팬들을 위한 ‘야인 이즈 백’까지 다채로운 콘텐츠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어요. 일선 PD님들도 새로운 도전을 즐기시다 보니, 기획/제작에서도 애당초 ‘판을 깨는’ 신선한 아이템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20분 안팎의 영상을 의미하는 ‘미드폼’ 형식도 모바일 최적화 플랫폼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만의 특별함인데요. 미드폼의 강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미드폼 형식은 ‘나랑 가장 가까운 미디어’라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의 태생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된 결론이기도 해요. ‘모바일 오리엔티드’로 언제든 편하게 꺼내보는 콘텐츠이기에, 가능하면 쉽고 속도감 있는 콘텐츠여야 하죠. 숏폼과 롱폼 사이의 블루 오션으로 평가받는 미드폼은 롱폼의 서사적 텐션을 얼마간 유지하면서도 시청 이탈을 줄이고 몰입감을 최대화할 수 있는 형식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미드폼의 길이 외에 포맷이나, 라인업 등의 방면에서 모바일 특성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 구상 중인 카카오TV 오리지널만의 새로운 실험은 또 어떤 게 있을까요.
“처음엔 ‘페이스아이디’ ‘톡이나 할까?’ 같은 세로형 콘텐츠가 굉장히 많은 주목을 받고, 호평도 많이 받았어요. 세로형 콘텐츠는 모바일 기기가 가진 외형 특성을 가장 잘 활용한 방식으로 볼 수 있죠. ‘머선 129’ ‘빨대퀸’ 등에서는 선물하기, 오픈채팅 같은 카카오톡 플랫폼 자체의 기능과 결합해, 시청하면서 보상을 받아가고 의견도 실시간으로 개진할 수 있는 인터랙션 콘텐츠 방식을 시도하고 있죠. 덧붙여 다수의 배우 매니지먼트, 음악 레이블과 함께 카카오엔터의 강력한 라이브쇼 노하우 등을 활용한 수지의 팬서트 ‘SUZY: A Tempo’와 박서준 팬미팅 ‘박서준, Comma’ 등도 앞서 큰 인기가 있었어요. MMA 등 초대형 시상식과 뮤직쇼 등의 음악 라이브 콘텐츠를 만들어 온 카카오엔터 내부 연출팀이 직접 기획/연출을 해, 카카오TV와 ‘1theK’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생중계를 했어요. 모바일과 팬덤이 잘 결합한 사례로 볼 수 있죠.”
-여담입니디만, 제나는 어디서 콘텐츠 영감을 많이 얻으시나요? 더불어 버라이어티/먹방/관찰 예능 등 다양한 예능 트렌드가 있었는데 이러한 콘텐츠 트렌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어린 시절부터 일본 드라마를 좋아하던 콘텐츠 ‘덕후’였어요. 요즘은 유튜브를 24시간 틀어놓고 봐요. 유튜브형 문법과 콘텐츠를 지향하는 건 아니지만, 유튜브에서 쓸만한 소재들에 관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습니다. 최근 특히 즐겨보는 건 1인 크리에이터들의 각양각색 브이로그 콘텐츠들이에요. 유튜브와도 연결되는 이야기이지만, 이제 어떤 시대를 관통하는 예능 트렌드라는 건 없어진 것 같아요. 무수히 많은 콘텐츠들과 작은 트렌드들이 연결돼 대중을 만족시키고, 작은 팬덤들이 모여 대중이라고 일컬어지는 시대가 됐죠. 카카오TV는 그런 여러 개의 팬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미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최근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하나만 추천을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체인지 데이즈’를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결별의 위기를 맞은 세 쌍의 커플들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서 일주일간 함께하며, 자신들의 연애를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연애에 대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에요.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다른 시청자분들처럼 몰입하고 감정 이입을 하면서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회당 200~3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보통 예능보다 드라마가 회당 재생시간 더 길기 마련인데, ‘체인지 데이즈’는 웬만한 드라마를 능가하는 재생 시간을 자랑합니다. 인기와 콘텐츠에 대한 집중도가 상당하다는 방증이죠.”
-M컴퍼니는 지난해 2023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24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열심히 준비 중인 기대작들에 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카카오TV 차원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IP(웹툰/웹소설)와 연계한 기획도 궁금합니다.
“상반기에 예능을 대거 론칭하면서 예능에 집중했다면, 하반기에는 굵직한 드라마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수무당 가두심’은 학교에서 퇴마를 한다는 독특한 소재의 판타지 드라마로, 김새론, 남다름 배우가 주연으로 나서는 기대작입니다. 허영만 화백의 원작을 드라마화하고 옹성우 배우가 타이틀롤을 맡은 ‘커피 한잔 할까요?’도 하반기 기대작이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IP와 연계한 기획도 다수 이뤄지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다음웹툰 ‘남자친구를 조심해’ ‘아쿠아맨’ ‘재밌니, 짝사랑’ ‘그림자 미녀’ 등의 드라마화를 위해 기획/개발 중에 있습니다.”
-실제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 유통하면서 느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만의 강점은 무엇이셨나요.
“웹툰/웹소설 등 8500여개의 오리지널 IP를 비롯해 강점으로 내세울 부분이 정말 많지만, 저는 특히 콘텐츠 사업 역량의 내재화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작자부터 콘텐츠 마케팅과 유통 담당자까지 모든 분이 자신만의 ‘성공 방정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에요. 내부 매니지먼트와 음악 레이블, 다수 제작사를 통한 끈끈한 네트워크 역시 콘텐츠 제작 과정을 윤활유처럼 매끄럽게 해주는 부분이죠.”
-최근엔 카카오TV 브랜드 ID 영상이 재기발랄한 내용과 굵직한 출연진들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어떤 계기로 기획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촬영 현장을 비롯해 제작 과정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함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카카오TV 오리지널의 정체성이기도 한, 쉽고 친숙한 이미지를 전하자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예능 대부 이경규부터 강호동, 박명수, 노홍철, 김종민, 장도연, 홍현희, 안재모, 김이나, 이금희, 이말년, 코드쿤스트까지. 정말 화려한 출연진들이 참여해 주신 덕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다만 다들 너무 바쁘셔서 각자 일정에 맞춰 촬영을 하고, 다 합성을 해서 만드느라 저희 마케팅팀과 비주얼크리에이티브팀이 정말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현재는 브랜드 ID 영상에도 나온 카카오TV 브랜드 댄스를 모티브로 한 틱톡 챌린지인 ‘카티비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카카오TV를 더욱 친숙하게 알리려고 추가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카카오TV는 신규 플랫폼이 간단없이 이어지는 현재 미디어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미디어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현재 가장 도전적으로 여겨지는 부분과 이를 위한 노력하고 계신 부분은 무엇이며, 최종적으로 카카오TV 오리지널들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2015년부터 디지털 콘텐츠들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단 5년 만에 세상이 바뀌었어요. 넷플릭스가 국내에 들어오고, 왓챠 등 여러 OTT 플랫폼들이 성장하면서죠. 너무나 빠르게 바뀌어서 거창한 다음 목표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카카오TV 오리지널의 비전은 명확해요. ‘습관이 된다’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독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딱 반보 앞서서 발굴하고 선보여야 하죠. 그렇게 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할 겁니다.”
-긴 시간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터뷰’(카카오엔터뷰) 공통 질문을 드립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한 단어로 정리해주세요.
“직관적으로 ‘다르다’ 어떨까요. 카카오엔터는 기존에 있는 것과 다른 것, 새로운 것을 위해 엄청난 고민을 하는 곳인 것 같아요.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새로워지지 않으면, 새로운 미디어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없죠.”
제나 프로필
13년 동안 IT 기업에서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19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이듬해 9월부터 카카오TV 오리지널 론칭에 참여했다. 현재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 스트리밍비디오컨텐츠사업그룹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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